◀ 앵커 ▶
강원 양민혁 선수가 K리그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습니다.
토트넘 구단이 조기 합류를 요청했는데, 다음 달 중순 출국해 새 도전에 나섭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젠 교복보다 정장이 더 잘 어울리는 18살 양민혁은 토트넘 유니폼까지 준비해온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떨리는 마음으로 시상식 무대를 찾았습니다.
양민혁은 모두의 예상대로 영플레이어상은 물론 베스트11까지 수상했습니다.
MVP까지 거머쥐진 못했지만 아쉬운 점은 딱 하나뿐입니다.
[양민혁/강원FC]
"(MVP 수상 시 1억 원 보너스라는) 돈이 걸려있다 보니까 좀 더 흔들렸던 건 사실이었던 것 같고… 하지만 (조)현우 형을 축하해 주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올 시즌 전경기에 출전하며 12골과 도움 6개…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 데뷔부터 올스타와 국가대표 선발까지…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양민혁은 이제 '꿈의 무대'에 도전합니다.
토트넘이 조기 합류를 요청하면서 다음 달 중순 출국해 프리미어리그 입성을 준비합니다.
[양민혁/강원FC]
"당연히 거기(프리미어리그)서도 이제 많은 상들을 받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오늘을 좀 즐기고 또 바로 특별한 날이 올 수 있게끔 제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울산의 3연패 주역 조현우는 골키퍼로는 이운재 이후 역대 2번째로 MVP를 차지했습니다.
[조현우/울산HD]
"꿈을 이룬 것 같아서 정말 기쁘고요. 오늘 MVP 상금은 정말 힘들고 어려운 친구들, 그리고 축구를 정말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 / 영상편집: 박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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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조윤기 / 영상편집: 박찬영
송기성 기자(giseo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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