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에선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맞아 볼거리 가득한 거리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12월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구촌 곳곳은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맞이 준비에 나섰습니다.
한 주간 세계 이슈,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 거리에 추수감사절을 상징하는 대형 칠면조가 등장했습니다. 미국 추수감사절의 명물인 거리 퍼레이드에 동원된 초대형 풍선입니다.
스파이더맨부터 미니마우스, 손오공, 스누피까지, 유명 캐릭터들이 총출동했고, 군악대와 무용수들도 차례로 입장합니다.
올해 퍼레이드엔 우리나라 한복을 입고 전통 악기를 연주하는 팀도 참여했습니다.
---
포르투갈 리스본 시내에 대형 트리가 들어섰습니다. 아래쪽부터 불꽃이 타고 오르더니, 일제히 조명이 켜집니다.
프랑스 파리의 명소 개선문과 샹젤리제 거리도 점등식과 함께 빛을 발하고, 독일 베를린 크리스마스 마켓은 방문객들로 북적입니다.
영국 런던의 박물관에선 티라노사우르스도 산타 모자를 썼습니다.
미국 켄터키와 버지니아, 테네시 주민들은 82년 전통에 따라 177km를 기차로 이동하며 선물을 나눠주는 산타를 올해도 반깁니다.
---
미국의 한 미식축구 경기장, 경기 직후 선수들이 인사를 하러 관중석으로 걸어오자, 한 소년이 선수들을 향해 다가가다 난간 아래로 떨어집니다.
아찔한 순간, 한 선수가 재빨리 소년을 받아냅니다. 난간 높이는 3m였는데, 순발력을 발휘한 선수 덕분에 소년은 부상 없이 자리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selina@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