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김정은, 러 국방 접견…"러 영토완정 지지 불변"
우크라이나 전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북-러 접촉이 더욱 심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종전 구상도 구체화하고 있는데요.
국제 안보 정세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요.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과 전망해봅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러시아 국방장관의 회동 내용을 하루 만에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주권과 영토 완정 수호하려는 러시아의 정책을 변함없이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의 메시지, 어디에 방점이 찍혀있다고 보십니까?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 국방장관이 직접 움직인다는 건 쉬운 결정은 아닐 텐데요. 북한 노광철 국방상과의 회동 직후 김 위원장을 급하게 만나야 할 이유가 있었던 걸까요.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을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의 방북 목적은 북한에 무기 지원과 추가 파병을 요구하기 위함일 것이란 추측도 나옵니다. 추가 파병이 이뤄진다면 그 대가가 전보다 더 커졌을 거라 보십니까?
러시아가 소련 붕괴 이후 지난 30년간 멈췄던 "핵실험을 재개할 수도 있다"는 당국자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최근 핵 독트린 개정을 했던 터라 단순한 경고성 메시지로만 볼 순 없다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토에 가입시켜 준다면, 즉각적인 영토 수복 없이도 휴전 협상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나토 가입을 전제로 했다는 점에서 회의적인 시각도 있는 것 같습니다?
러시아는 전쟁 조기 종결을 원하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집권 전 확실한 우세를 잡으려 할 것 같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력 시설에 미사일을 퍼부은 이후, 극초음속 미사일 '오레시니크' 폭격 가능성까지 검토 중입니다. 앞으로 전황 어떻게 전개될 거라 보세요?
러시아가 '오레시니크' 카드까지 꺼내 위협하는 배경은 뭘까요.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 10만 명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는데요. 북한군 추가 파병이 러시아 입장에서 더 중요해진 상황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한국형 사드로 불리는 장거리지대공 유도무기 L-SAM(엘-샘) 개발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10여 년 만의 독자 개발을 성공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실전 배치한다면 우리 군 전력에 어떤 변화가 생긴다고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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