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화문과 시청 일대에서는 야권의 주말 장외집회가 또 열렸습니다. 현장 연결해 보죠.
최연수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광화문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 5시부터 민주당의 다섯 번째 장외집회가 열렸는데요.
지금은 진보 시민 단체에 합류해 행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민주당 추산으로 10만 명, 경찰에 신고된 인원은 1만 2천 명이었는데요.
이 인원이 지금 광장에서부터 그리고 명동까지 행진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30일)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 통과를 촉구했는데요. 이야기 들어보시죠.
[(김건희를) 특검하라, 특검하라, 특검하라!]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따로 발언하진 않았다고요?
[기자]
네,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도 집회에 참석은 했지만, 따로 발언은 하지 않았습니다.
여당에서 이재명 대표 방탄집회라고 비판하는 걸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 목소리 들어보시죠.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 국회 임기는 윤석열보다 1년 길고, 국민 임기는 영원무궁. 이승만·박정희·전두환·박근혜 다 못 버텼는데 무슨 수로 버팁니까.]
[앵커]
보수 단체의 집회도 열렸습니까?
[기자]
네 보수단체는 용산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오늘 이곳과는 거리가 떨어진 곳이기 때문에 따로 충돌 상황은 없었습니다.
현장 목소리 들어보시죠.
[김정수/집회 발언자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선고 공판에서 (이재명 대표를) 집으로 보냈다는 게 이게 말이 됩니까.]
경찰은 140여 명을 투입해 교통 통제에 나섰는데요.
을지로 입구 교차로에서부터 을지로 2가 교차로 방향, 그리고 퇴계로 2가 교차로 방향 등에서 현재 통제 중인 상태라 이동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영상취재 박대권 / 영상편집 최다희]
최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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