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두에 정박한 어선에 오동통한 수달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갑판 한구석에 놓인 천 위에서 배를 내보이며 몇 차례 뒹굴뒹굴하더니, 이내 몸을 동그랗게 말아 꼬리를 핥으며 단장하기도 합니다.
그제(4일) 저녁 7시 10분쯤 충남 보령 대천항에서 YTN 시청자의 스마트폰에 포착된 수달입니다.
천연기념물인 수달은 깨끗한 물에서만 삽니다.
옛날에는 전국에서 볼 수 있었지만 하천이 오염되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지난 2012년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됐습니다.
바닷가로 찾아온 수달, 어떤 사연이 있는지, 무사히 보금자리로 돌아갔는지 궁금하네요.
나연수[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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