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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철도노조 총파업…첫 차부터 일부 지연 [앵커] 전국철도노조가 오늘(5일)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KTX 등 고속열차뿐만 아니라 서울 지하철을 포함해 수도권 전철 운행도 차질을 빚으면서 출근길 불편이 우려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유아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출근 시간대에 직장인들이 많이 붐비는 역사 중 한 곳인데요. 철도노조가 오늘 첫 차부터 바로 파업에 돌입하면서, 열차는 예정 시각을 조금씩 넘겨 도착하는 모습입니다. 저 역시 1호선 동인천행 급행 첫 차를 타고 이곳에 왔는데요. 시간표에 나온 예정 시각보다 열차가 5분 늦게 도착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어젯밤까지 한국철도공사와 막판 교섭에 나섰지만 임금 인상과 인력 감축안 등 현안을 두고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파업에 돌입했는데요. 지난해 9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파업입니다. 코레일은 약 2시간 전부터 '철도노조 파업으로 열차 운행이 조정돼 지연이 예상된다'는 안내 방송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전광판에도 계속해서 안내문이 뜨고 있는데요. 시민들은 열차 도착이 늦어지자 도착 정보가 뜨는 전광판만 애타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파업 소식을 이미 알고 있던 시민들은 평소보다 조금 일찍 나오기도 했는데요. 시민들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원래 신도림에서 종로로 가는 지하철이 바로 오는데 지금 오지 않아서 아마 출근 시간이 좀 지체될 것 같거든요." 승강장에는 열차를 기다리는 시민들 줄이 길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파업으로 수도권 지하철 1·3·4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등 운행률은 평소 대비 70%대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국토부도 지자체 등과 협의해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 운행 횟수를 늘리는 등 대응에 나선 만큼, 출근길에 나서기 전 미리 잘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ua@yna.co.kr) [현장연결 문원철] #철도노조 #총파업 #서울지하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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