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비상계엄 선포 후폭풍…대통령·국방장관 탄핵안 본회의 보고
윤석열 대통령이 곧 추가 대국민 담화를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4일) 계엄 선포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명 이후 정국을 수습할 열쇠가 될지 주목됩니다.
한편, 민주당 등 야당이 발의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오늘(5일) 새벽 본회의에 보고됐고, 이르면 내일(6일) 표결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이 탄핵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당론으로 정한 가운데 이탈표 규모가 관건입니다.
관련 내용 박상규 정치평론가와 짚어봅니다.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아직까지 대통령실은 대국민 담화 여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데요.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촛불집회가 열리기도 했는데요.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이뤄진다면 어떤 메시지가 꼭 담겨야 이런 국민 여론을 반전시킬 수 있을까요?
어제(4일)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대해서 첫 해명을 내놨습니다.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건 '국정을 정상화하고 회복하기 위한 조치'였다는 겁니다. 실제 어제(4일) 오후 한동훈 대표 등 당 지도부와 대통령실서 만난 윤 대통령도 야당에 대한 '경고성' 차원이란 취지를 언급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한 대표는 대통령과 만나기 전 당정대 긴급회동에서 윤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했지만, 대통령실로부터 답을 받지 못했고요. 어제(4일) 용산에서 이뤄진 만남에서는 이런 이야기는 없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인데요. 당내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선 계파별 온도차가 큰데 필요성 어떻게 보십니까?
어제(4일) 대통령실 주요 참모들과 국무위원들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미 탄핵안이 본회의에 보고된 김용현 국방장관을 비롯해 정진석 비서실장을 포함한 수석비서관 이상급 참모들인데요. 조금 전, 윤 대통령은 김용현 국방장관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을 재가하고, 최병혁 주 사우디 대사를 신임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이 인사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이런 상황에 오늘 새벽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야6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향후 표결 과정과 전망 어떻게 됩니까?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탈표 규모가 관건입니다. 탄핵안 통과를 위해서는 여당 의원 8명 이상의 이탈표가 필요한데, 국민의힘이 탄핵 부결을 당론으로 정하면서 이탈표 규모를 가늠하기 어려워졌는데요. 단일대오가 유지될까요?
앞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에는, 국민의힘에서 친한동훈계 의원 18명이 찬성표를 던졌죠. 그리고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이준석 의원이 최소 6명 이상의 여당 의원으로부터 찬성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탈표를 가를 앞으로의 핵심 변수, 남은 불씨는 뭐라고 보십니까?
만약 국회에서 의결해서 헌법재판소로 넘어간다 해도 변수는 여전합니다. 헌법재판관 9명 가운데 3명이 공석인 것이 변수인데 이 사안은 어떻게 보십니까?
야당은 윤 대통령에 대해 내란죄 형사고발까지 검토하겠다고 나선 상황입니다.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않지만 내란죄의 경우에는 예외죠? 이 사안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으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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