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사의표명 김용현 면직…신임 국방장관 최병혁 지명"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국방장관에 최병혁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지명했습니다.
사의를 표명했던 김용현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한 건데요.
자세한 소식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죠.
조한대 기자.
[기자]
네, 조금 전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국방부 장관에 최병혁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지명했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오늘(5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사직을 수용해 면직 재가하며, 신임 장관 후보자로 최병혁 주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지명했다"고 밝혔습니다.
1963년생인 최병혁 후보자에 대해 정 실장은 "국방안보 분야의 넓은 식견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방 각지의 야전 경험이 풍부한 작전 전문가"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헌신적 자세로 임무를 완수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원칙주의자로, 상관에게 직언할 수 있는 소신도 겸비해 군 내부에서 두터운 신망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굳건한 한미 동맹에 기초해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하는 등 군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임 장관 지명에 앞서, 비상계엄을 건의했던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어제(4일) 사의를 표명한 데 이어 이번에 사표가 수리됐습니다.
김용현 장관은 "비상계엄과 관련해 국민들께 혼란을 드리고 심려를 끼친 데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스럽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특히, 비상계엄으로 임무를 수행한 전 장병들은 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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