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는 오늘(5일) 전체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경위와 관련해 긴급 현안질의를 열었습니다.
국방위에 출석한 김선호 국방차관은 조국혁신당 조국 의원 질의에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 병력 투입은 김용현 당시 국방장관이 지시했다고 답했습니다.
또 '국회가 범죄자 집단 소굴이 됐다는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 대통령의 표현에 동의하냐'는 질의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무장한 군인이 국회에 진입한 것에 대해서는 "이런 계엄에 군 병력이 동원된 것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반대해왔고, 거기에 대해서 부정적 의견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계엄 관련 안건은 누가 작성했냐는 질의에는 "작성 주체는 제가 확인할 수 없고, 제가 지금 현재까지 확인한 바로는 국방부에서 작성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형근 (yihan305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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