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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원 구성 법정시한을 하루 앞두고 여야가 오늘 박병석 국회의장과 3자 회동을 통해 최종 담판에 나섭니다. 민주당과 통합당 모두 법제사법위원회는 절대 양보 못 한다고 맞서고 있는데, 박 의장은 여야가 오늘까지 협의하지 않으면 결단을 내리겠다고 압박하고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이승배 기자! 21대 국회 상반기 원 구성이 어떻게 되느냐가 사실상 오늘 회동에서 결론이 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예고된 3자 회동 시간이 이제 얼마 안 남았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회동이 오후 5시부터 시작하니까 이제 세 시간이 채 안 남았습니다. 월요일인 내일이 국회법이 정한 원 구성 시한이기 때문에 박병석 국회의장이 하루 전에 마지막 담판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박 의장 방으로 찾아갑니다. 관건은 핵심 상임위원회로 꼽히는 법제사법위원장 자리입니다. 여야 지도부가 소주와 막걸리 회동까지 잇따라 가지며 조율을 시도했지만, 의견 차이는 여전합니다. 민주당은 국민이 과반이 훌쩍 넘는 177석이라는 의석을 몰아준 만큼 두 자리를 모두 맡아 책임 정치를 하겠다고 주장하고 통합당은 정부와 여당을 견제하는 건 물론 지금까지 관례상 이 자리는 야당 몫이었다며 절대 물러설 생각이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병석 의장은 지난 금요일 여야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이런 말을 했는데요. 오늘까지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의장으로서 결단을 내리겠다, 사실 더는 기다리지 않겠다고 압박을 한 건데요. 그런 만큼 오늘 회동 자리에 여야가 어떤 해답을 들고 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만약에 오늘도 여야가 협의를 이루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민주당은 국회법이 정한 대로 법정 시한인 내일, 다시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 구성을 마칠 생각입니다. 지난 금요일, 의장단 선거 때처럼 통합당이 퇴장을 한다고 해도 투표를 통해 18개 상임위 모두를 가져가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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