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사본부(국수본) 우종수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장은 오늘(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 가능성에 대해 "수사 대상에는 인적·물적 제한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 단장은 서대문 경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며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특별수사단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비상계엄 관련 고발장 5건을 접수했으며, 현재 150여 명의 수사관을 투입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포함해 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 서울청 광역수사단 소속 수사관도 추가 투입된 상태입니다.
또 "이번 수사를 둘러싼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수본은 수사 주체로서 무겁게 책임감을 느낀다"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을 중심으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수사단은 현재까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집무실과 공관,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국방부 등 주요 참고인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우 단장은 "앞으로 비상계엄 발령 관련 의사결정 과정, 국회 및 선관위 피해 상황과 경찰 조치 등에 대해 면밀하게 수사할 예정"이라며 "압수물 및 통화내역 분석,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혐의 내용 구증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하게 수사할 것을 국민께 약속드린다"며 정부와 군 관계자들에게 자료 임의제출 및 임의수색 요구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YTN 이형근 (yihan305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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