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들자마자 미국 국방부는 러시아 쿠르스크에 북한군이 대기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언제든 전투에 참여할 수 있게 준비된 상태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루 뒤인 현지시간 10일 정통한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군이 최전선 전투에 참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이 지역에는 북한군이 1만 2천명가량 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북한군까지 최전선 보병으로 나서기 시작하면서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이들을 회유하는 심리전에 들어갔습니다.
[비탈리 마트비엔코/'나는 살고 싶다' 프로젝트 담당자 : 모든 북한군이 싸우고 싶어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북한의 생활 조건을 잘 알고 있는데, 이들은 이번 기회를 (김정은) 정권에서 벗어나 다른 나라로 갈 기회로 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살고 싶다", "어떻게 당신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가",
이렇게 투항하는 방법을 전단에 한글로 적어 북한군 보란 듯 전선에 뿌린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계엄으로 어수선한 사이 북·러 군사 협력은 속도를 내는 모양새라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출처 유튜브 @euronewsru)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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