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14일 2차 탄핵안 표결…여당 내 추가 이탈표 나올까
국민의힘 지도부가 윤 대통령의 퇴진 로드맵을 두고 대통령실 설득에 나선 상황에서 대통령실은 하야보다는 탄핵 후 헌법재판소에서 법적 대응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런 가운데 여당 내에서 2차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겠다는 의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상규 정치평론가,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청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오늘 대통령실에 대한 첫 강제수사에 착수했지만 종일 대치하면서 경내 진입이 불발됐습니다. 그래서 압수수색 대신 임의제출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단 경찰은 내일 다시 압수수색을 진행하지는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압수수색 시도 어떻게 보십니까?
행안부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관련 국무회의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3일 오후 10시 17분에서 22분까지 5분간 국무회의실이 아닌 대접견실에서 열렸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통령실은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된 국무회의 회의록은 없다고 했습니다. 이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국회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긴급현안질문을 진행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무위원 전원이 계엄 선포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지만 막지 못해 송구하다며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를 통해 막지 못한 이유가 밝혀질 거라고 했는데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한편 어제 구속영장이 발부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어젯밤 서울동부구치소 내에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치소 직원이 즉각 제지해서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하는데요. 오늘 첫 소환조사가 이뤄졌다고 하는데, 앞으로 검찰 수사는 어디에 중점을 두고 이뤄질까요?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기 위한 '공조수사본부'가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공수처, 국방부 조사본부 이렇게 3곳이 '공조수사본부'를 운영하면서 협력한다는 건데요. 수사 경쟁을 벌이는 검찰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수사 어떻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하십니까?
민주당이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안 발의 일정을 내일로 연기했습니다. 탄핵소추 사유 보강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는데요. 오는 14일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여당 내 '투표 참여'로 돌아선 의원들이 늘어나는 모양새인데요. 여당 내에서 8표의 이탈표만 나오면 탄핵안이 가결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표결 성립 정족수인 200명을 넘겨 표결이 이뤄질 거란 관측이 가능할까요?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이 여당 내 세 대결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차기 원내대표는 당장 14일로 예정된 2차 탄핵소추안 표결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하는데요. 새 원내대표가 누가 될 거 같으신지, 또 향후 여당을 어떻게 이끌 걸로 보시는지요?
우원식 국회의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윤 대통령의 내란죄를 수사할 상설특검 후보추천위원 4명의 명단을 대통령실로 보냈습니다. 윤 대통령이 임명하지 않으면 특검이 가동되지 않을 수 있는 상황인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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