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2차 탄핵안' 절차 개시…오늘 발의해 토요일 표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처리 절차가 다시 시작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12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바로 본회의에 보고하고, 모레(14일) 표결하기로 했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출발한 열차는 결코 멈출 수 없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2차 탄핵소추안 투표는 토요일인 모레 오후 5시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2차 탄핵안 표결 일정을 이처럼 확정했습니다.
"탄핵 열차는 출발했습니다. 결코 멈출 수 없습니다. 이번 토요일 국회가 국민의 간절한 염원을 반드시 이뤄낼 것입니다."
절차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본회의 보고를 거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본회의에서 표결하는 수순입니다.
재적의원 3분의 2이상, 즉 300명 중 200명 이상이 찬성에 투표해야 통과됩니다.
첫 절차로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 전 윤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민주당은 어제 국회에 소추안을 낼 예정이었지만, "윤 대통령이 '의사당 문을 부수고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했다"는 등 새로운 폭로가 이어지면서 소추안 완성에 물리적인 시간이 더 필요했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발의 시점은 본회의 보고와 표결 일자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 본회의 보고와 표결은 앞서 계획한 그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검법과 다른 탄핵안 절차도 함께 이어갑니다.
내란 특검법과 네 번째 추진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야당 주도로 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로써 오늘 본회의에는 두 특검법과, 앞서 보고된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 탄핵소추안이 올라, 모두 통과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영상취재기자: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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