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시민들은 계속해서 국회 앞으로 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시위에 나선 시민을, 시민이 스스로 돕고 있습니다.
"고객께서 김밥 500줄을 여의도 집회 참여자에게 나누어 달라고 200만 원을 선결제하셨다"
여의도 앞 한 김밥집에 붙은 안내문입니다.
국회 주변 카페에도 집회 참가자들이 무료로 이용하도록 시민들이 금액을 미리 결제한 곳이 많습니다.
[이은주/국회 앞 카페 사장 : 지난주 집회를 하는 걸 아시고, 프랑스에서 교민께서 1000잔을, 음료를 후원해 주고 싶으시다고.]
어디서 마실 수 있는지, 음료가 아직 남아 있는지, 또 영업시간은 언제인지 표시해 준 사이트도 생겼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몰릴 때 가장 불편할 수 있는 곳, 화장실의 위치를 알려 주는 사이트도 있습니다.
국회 주변 어느 곳에 화장실이 있는지 알려주고 이용자가 직접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시위 갈 때 참고하자", "보내준 마음들을 헛되지 않게 받을 수 있었다"는 의견을 나눴습니다.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woojoostagram']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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