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엔 한남동 관저로 가보겠습니다. 김휘란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 기자, 오늘(13일) 오전 관저 앞 상황은 어땠습니까?
[기자]
어제(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 이후 한남동 관저 주변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제가 3시간 전쯤부터 상황을 계속 지켜보고 있는데 오전 경호인력은 평소보다 더 강화된 모습입니다.
관저 쪽 도로뿐 아니라 반대편과 육교 위쪽 등 곳곳에 인력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보수성향 단체인 엄마부대가 이곳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판하는 집회를 열였습니다.
또 어제 담화 직후에는 진보당원, 대학생, 변호사 등의 시위나 기자회견이 줄줄이 이어졌고요.
어제저녁에는 민주노총 조합원 1000여 명이 관저 앞 도로를 가득 메우면서 경찰과 대치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럼 지금 윤 대통령은 관저에 머물고 있습니까?
[기자]
네, 윤 대통령은 어제 오전 담화 사전녹화를 마친 뒤 줄곧 관저에 머물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관저 인근에서 추가적인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지만 여러 취재진이 현장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이완근 / 영상편집 임인수]
김휘란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