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타임지의 올해의 인물에 두 번째로 선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트럼프 당선인의 북한 언급은 지난달 25일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진행된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를 포기할 것이냐는 거듭된 질문에 자신은 합의에 도달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릭 코르텔레사 / 타임 기자 : 트럼프의 대답이 인상 깊었습니다. 합의에 도달하는 것은 포기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그 순간 (우크라이나전 종식을 위한) 합의 도달을 위해 노력한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북한이 개입하면서 복잡해졌다며, 자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잘 알고, 매우 잘 지낸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이 김정은 위원장이 제대로 상대해본 유일한 사람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복잡한 요인이 많지만, 협상을 위해 마주 앉을 것이고, 자신이 얼마나 좋은 일을 했는지 보여주겠다며 해결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당선인 : 전쟁은 일어났고, 저는 해결하고 싶습니다. 오늘날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가장 큰 위협은 무기의 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는 전쟁을 해결해야 합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이후에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강조하면서 북미회담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당선인 측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북한과의 조기 대화를 추진할 경우 우리나라를 패싱할 가능성도 우려되는 지점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우크라이나전 조기 종식 해법에 김정은 위원장을 언급하면서, 러시아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중국을 고립시키려는 전략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홍상희입니다.
촬영기자 | 강연오
디자인 | 우희석
자막뉴스 | 이미영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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