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비상계엄 사태' 관련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
최근 불거진 윤대통령의 '가짜 출근' 의혹 다뤄져
[윤건영/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저희 의원실에 제보 들어온 게 11월 한 달 동안 윤석열 씨가 약 10번 동안 지각을 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11월 한 달 동안 경호처가 경찰에게 한남동 관저에서 용산 집무실까지 경호 요청한 횟수가 몇 회입니까?…매일 아침 9시가 출근시간인데, 그 시간에 경호 요청을 안 한 경우가 있습니까?
[이호영/경찰청장 직무대행]
"제가 사실 확인을 해봐야겠지만 그런 경우는 없는 것으로…"
[윤건영/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경찰들이 가짜 경호차량 출발했다는 음어까지 다 쓰고 있다던데. 그 음어 있는 거 알고 계시죠? 음어 쓰고 있어요, 안 쓰고 있어요? 알고 있습니까, 모르고 있습니까?"
[이호영/경찰청장 직무대행]
"예, 음어는 있습니다"
[윤건영/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그게 바로 가짜 경호 아닙니까! 대통령이 술 먹고 늦게 나오면 출근하는 것처럼 국민들 속이고…"
[이호영/경찰청장 직무대행]
"저희 위장경호가 경호 기법의 하나인데…"
잦은 지각을 숨기기 위해
'위장출근'했다는 한 언론 보도 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선
경찰청 소속 이용자들, 줄줄이 '폭로'
"경찰 내부서 공공연히 나오던 말"
"가짜출근하느라 연도경호 세워…한심"
의혹이 공론화된 것에 대해
"속시원하다"는 반응까지
이 청장 직무대행은
"가짜 출근인지 모른다"는 입장인데...
[윤건영/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공무원이 복무 규정에 따라서 9시까지 출근 안 하면 문제되는 거죠?"
[이호영/경찰청장 직무대행]
"네"
[윤건영/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를 들어 경찰공무원이 아침 9시까지 출근 안하면 처벌 받죠?"
[이호영/경찰청장 직무대행]
"네, 무단 결근으로 처벌받습니다"
[윤건영/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제대로 된 정상적 공무원 아니라고 봐야되죠?"
[이호영/경찰청장 직무대행]
"네, 그렇습니다"
계엄 사태로 취임 2년 반만에 맞은 탄핵 위기에
'가짜 출근' 의혹까지…과연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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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재 기자(fresh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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