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후폭풍에 한강 "절망적 아냐…시민 용기 감동"
한강 작가가 계엄 사태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국내 상황에 대해 "그렇게 끔찍하다고만 생각하진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스웨덴 스톡홀름 왕립연극극장에서 열린 '노벨 낭독의 밤'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관련 질문을 받고 "이번 일로 시민들이 보여준 진심과 용기 때문에 감동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대로 두면 상황이 얼마나 나빠질 수 있는지 알기에 모두가 걱정과 경각심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밖에서 보는 것처럼 그렇게 절망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서형석 기자 (codealpha@yna.co.kr)
#한강 #노벨문학상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