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내란과 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는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중앙지역 군사법원에 여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여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아 국회와 중앙선관위에 방첩사 요원들을 보내고 여야 대표 등 주요 인사를 체포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여 사령관을 두 차례 불러 조사했고, 방첩사령부에 대한 압수수색도 닷새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