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스스로 직접 변호하겠다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어제(12일) 담화를 발표하기 전까지 주변에 "내가 나를 직접 변호하겠다"며 변론 요지서를 써보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비상 계엄 선포 이후 줄곧 두문불출했는데 그 동안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수사당국의 조사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2일 담화를 통해 끝까지 가겠다고 직접 밝힌 윤 대통령은 변론 요지서를 직접 작성하겠다며 의욕을 보일 정도로 검사 본능에 충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당연히 구속이 될 것'이라고 스스로 생각을 했다고 한다며 그렇지만 왜 이렇게 계엄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항변하겠다는 뜻도 이야기 했다고 전했습니다.
탄핵과 수사에 맞서겠다고 밝힌 윤 대통령은 어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국무회의를 통과한 법률안 등 42건을 재가한 데 이어 국회에 '대법관 마용주 임명동의안'을 제출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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