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오후 4시 윤대통령 탄핵안 2차 표결…국회 긴장 고조
대통령 탄핵안 재표결을 앞두고 정국 상황, 빠르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박상규 정치평론가, 김성완 시사평론가 두 분과 관련 얘기해 봅니다.
국민의힘이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표결 참여 및 찬반 당론 채택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사견을 전제로 투표에 참여하자는 취지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어요. 표결에 참여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 간다고 봐도 될까요?
여당에서 찬성표가 8표가 나오면 탄핵안이 가결됩니다. 현재까지 7명의 공개 찬성이 나왔죠. 한동훈 대표는 오늘 의원 총회에 앞서 "국민만 생각하자"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가결이 되더라도 찬성표가 얼마나 나올지도 향후 당 내부 분위기에 영향을 줄 것 같아요?
윤상현 의원 등 중진들은 탄핵 반대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과 봐야겠죠? 오늘 의총에서도 온도 차가 상당히 컸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는데요. 탄핵안 표결 이후 당내 주도권 어느 쪽에 무게가 실리겠습니까?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가결 투표 동참'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가결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많긴 합니다만 만약 부결된다면 민주당은 어떤 전략을 선택하게 될까요?
이번 2차 탄핵 소추안은 계엄 사태에만 초점을 맞췄는데요. 헌재로 넘어갈 시 심판 기간을 단축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특히 가치 외교 등 윤석열 정부가 기이한 외교정책을 고집했다는 내용이 빠졌는데, 여기엔 미국과 중국에서의 물밑 외교전이 영향을 줬다고요?
만일 탄핵안이 가결되면 대통령 직무는 즉시 정지되고 국무총리 권한대행 체제로 들어가는데요. 한덕수 총리는 별도로 새로운 팀을 꾸리진 않을 걸로 보이지만, 한 총리 역시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 대상이지 않습니까. 정국 운영의 키는 누가 잡게 되는 건가요?
윤 대통령은 관저에서 표결을 지켜볼 걸로 예상되는데요. 표결 이후 결과와 상관없이 윤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에서 추가 입장 발표가 필요하다고 보세요?
윤 대통령이 경제와 외교 조치 사항을 담은 한 장짜리 종이를 전달했다는 증언이 국회에서 나오면서 '경고성 계엄'이 맞느냐는 야당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 복귀 시 전공의를 처단한다'는 포고령 조항과 관련해서도 계엄사가 복지부에 여러 번 전화 연락을 시도했다는 점까지 알려졌어요?
주요 군 인사들 신병이 속속 확보되고 있습니다.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과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을 통해 국회 봉쇄와 정치인 체포 목적, 선관위 장악 의도를 확인해야 하는데요. 윤 대통령이 직접 연락해 상황을 챙기고 지시했다는 여러 정황이 나옵니다. 경찰에서는 '대통령 체포' 얘기까지 나와요?
이런 가운데 내란 등 혐의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오늘 검찰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은 "검찰 수사는 정치적 행위이고, 불법 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구속 당시 영장 심사를 포기했던 김 전 장관의 태도가 급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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