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저희가 미국에서도 유럽에서도 많이 시민들이 시차를 넘어서 탄핵안 가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고 했는데, 도쿄에서도 열린다고 합니다. 일본 도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원석 특파원, 일본은 오늘 주요 도시에서 집회가 예정돼 있다고요.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도쿄 신주쿠역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선 오늘(14일) 오후 3시 반부터 탄핵 촉구 집회가 열릴 예정인데요.
탄핵 플랜카드와 현수막 등을 준비해 두고 스피커 등 장비를 세팅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일본에선 도쿄와 오사카 2곳에서 집회가 예정돼 있는데요.
도쿄의 경우는 지난 주 우에노 공원 집회 당시 한 250명 정도가 모였던 것으로 파악됐는데, 오늘은 그보다 많은 인원이 운집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몇 백 명 규모로도 모일 수 있다고 예상되는데, 집회 주최 측 예상은 어떤가요?
[기자]
집회 주최 측에서는 대략 400~500명 정도는 모이지 않겠냐는 예상을 내놓고 있습니다.
제가 집회를 주최하고 있는 사람들의 단톡방에 들어가 봤는데요. 현재 380명 정도 모여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 참석할 예정이라고 하고, 또 지금까지 SNS 등으로 홍보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사람들을 더 불러모은다면 대략 400~500명 이상 모일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단체가 주최한 그런 집회는 아니고요, 지난번 우에노 집회 때 만났던 20~30대가 주축이 된 모임이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일반 시민들이 분노해서 나와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원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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