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8년만에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직무정지 상태를 맞았습니다. 직무정지가 되더라도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는 계속되지만, 8년만에 또다시 맞이한 직무정지 상황에 국정 표류는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조성호 기자, 지금 대통령실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1차 표결과 달리 다소 많은 숫자의 여당 의원이 탄핵에 동조한 걸로 확인됐는데요, 대통령실은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고 침묵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직무정지 기간 동안 권한대행인 한덕수 총리를 중심으로 국정을 꾸려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주요 국정과제나 정책추진의 표류는 당분간 불가피해 직무정지 기간 동안 국정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데 주력하는 분위깁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관저에 머물고 있나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 표결 결과를 몇몇 참모들과 관저에 지켜본 걸로 전해졌습니다.
직무정지 기간 동안 수사와 탄핵 심판 등 사법 대응 절차에 주력할 걸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변호인단 구성을 마무리 한 뒤 계엄 선포 과정의 기초적인 사실관계 파악해 헌재에 제출할 변론서 준비에 나설 계획입니다.
직무가 정지되더라도 관용차 제공과 경호 등 윤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의전은 그대로 이어지고 관저 사용도 가능합니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TV조선 조성호입니다.
조성호 기자(chosh76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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