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트럼프 2기 출범 임박…또 권한대행에 외교공백 '우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우리는 비상계엄 사태로 외교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8년 전처럼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가동됐지만, 이번엔 대미외교 난이도는 훨씬 높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관련 내용,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와 다뤄보겠습니다.
비상계엄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사태 여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국제사회도 지켜보고 있습니다. 주요 외신과 주변국들도 주목하고 있는데요. 먼저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은 탄핵안 가결에 어떤 평가를 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외신은 탄핵안 가결에도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떤 부분을 우려하는 걸까요.
외신들은 탄핵안 표결이 이뤄지는 국회 안은 물론, 국회 밖에서 K팝 응원봉을 흔들며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비중있게 전했습니다. 이 모습이 해외에서는 어떻게 보였을지도 궁금해요?
외신이 정치적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임박한 이유도 있을 듯 합니다. 경제와 안보면에서 초대형 폭풍이 몰려올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미 주요국 정상들은 '줄대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하죠?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권한대행을 카운터파트로 인정할까, 그 부분도 궁금합니다. 8년 전에는 어땠나요?
현재 미중 갈등이 심화되고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밀착으로 대미외교의 방정식 또한 훨씬 난도가 올라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어떤 대처가 필요하다고 보세요?
한미일 3국간 안보 협력에도 변화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옵니다. 3국 협력의 토대를 제공한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북문제를 놓고 한국이 소외되는 모습이 연출될까 우려도 나오는데요?
이런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이 현지시간 16일 당선 후 첫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푸틴 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과 대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전쟁을 끝내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영토 일부를 떼어 줘야할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중재 시나리오를 예상한다면요? 무조건 미국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가려하지 않을까요?
미국 정부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전투를 벌였으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당국이 북한군의 교전, 사상자 발생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북한 내 동요는 없을까요?
한편, 정부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과 북한 핵·미사일 자금·물자 조달에 관여한 개인과 기관를 대북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한 북한군 장성 3명도 포함됐습니다. 이번 제재는 어떤 의미로 보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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