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여객기, 이륙 준비 중 연료 누유…4시간 지연
승객 283명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활주로에 진입해 이륙 준비 중 연료가 새는 현상이 나타나 항공기를 교체하면서 출발이 약 4시간 지연됐습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오늘(20일) 오전 9시 3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을 대기하던 이스탄불행 항공편 날개 내부의 연료 탱크에서 기름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에 옮겨 탄 대체 항공편은 원래 예정 시간보다 약 3시간 45분 늦어진 오후 1시 20분쯤 인천공항을 출발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음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승객들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욱 기자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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