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이 시간, 정부 각 부처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번 항공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무안 지역을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김민준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오늘(29일) 아침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추락 사고 대응을 위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방금 전인 오후 2시 20분쯤 이번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무안을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또, 무안 사고현장을 살펴보고 곧 무안군청에서 2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중대본에서는 현장 구조·구급은 소방청, 사고 원인 조사 및 재발방지대책은 국토교통부, 피해자 가족 지원 등 사고 수습은 지자체에서 역할 분담을 하기로 하고, 피해자 유가족 대기소 설치나 1:1 전담 공무원 지정 등 통합지원센터도 조속히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도 정부세종청사 6층에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를 꾸렸습니다.
이어 국토부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 7명과 항공기술과장, 감독관 등을 현장에 급파하고 현장 상황 및 사고 원인 파악에도 착수했습니다.
국토부는 오전 10시 반부터 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이 도착해 현재 원인 조사에 들어갔고,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각 항공사 및 공항에 시달했다고 전했습니다.
국토부 측은 모든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할 예정이라면서 사고 순간이 기록됐을 블랙박스 수거 여부에 대해서는 사고조사위에서 여객기 비행기록장치는 수거해 조사할 예정이며, 음성기록장치는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역시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공항공사 측은 공사 본사와 무안공항에 현재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꾸렸고 인근 광주공항과 여수공항에서도 전 직원이 비상소집돼 사고 수습을 지원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밖에 보건복지부도 현장에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을 급파하고 재난의료지원체계를 운영 중에 있고, 코레일도 이번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서울역과 목포역 사이 KTX 특별 임시열차를 운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민준 기자 mzmz@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