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첫 조사는 약 10시간 40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공수처는 지난 15일 공지에서 "금일 체포영장이 집행된 윤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오후 9시40분쯤 종료됐다"고 밝혔는데요
오후 9시 50분쯤 공수처를 출발해 7분 만에 서울구치소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첫 밤을 보냈습니다.
3평 남짓한 독방으로 칸막이 화장실에 텔레비전과 접이식 매트리스, 이불 등 최소한의 도구만 제공되는 공간인데요
윤 대통령은 수감복 대신 사복을 입고 생활하는데, 24시간 CCTV가 작동해 대기실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호처는 이날 윤 대통령 체포 이후 경기도 과천시 공수처 이송부터 의왕시 서울구치소 호송길까지 전례 없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48시간 '체포 경호'에 나섰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구금된 초유의 상황에서 윤 대통령 측에선 경호법에 따라 구치소를 경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경호처는 서울구치소 측과 구체적인 경호 방법과 수준을 두고 협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변혜정
영상: 연합뉴스 TV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