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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1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휴전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중재국 카타르와 하마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양측은 일단 42일간 교전을 멈춘 뒤 인질과 수감자를 교환하면서 영구적 휴전을 논의하는 3단계 휴전에 합의했다고 로이터, A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전쟁 발발 후 470일만입니다.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오는 19일 휴전이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합의안을 보면 하마스는 6주간 이어질 휴전 첫 단계에서 인질 33명을 석방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석방되는 자국 민간인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수감자 30명을, 이스라엘 여성 군인 1명당 팔레스타인 수감자 50명을 각각 풀어주기로 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휴전 첫 단계에 가자지구에서 점진적으로 병력을 철수해야 합니다. 또 전쟁 동안 피란길에 오른 가자 북부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귀환시키고, 휴전 기간 매일 트럭 600대 분량의 인도주의적 지원 물품이 가자에 반입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합니다. 양측은 휴전 16일차가 되면 휴전 2단계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합니다. 휴전 3단계까지 이르면 중재국과 유엔이 감독하는 가운데 가자지구 재건을 개시하게 됩니다. 그동안 합의점 찾지 못하던 양측이 전격 합의한 배경을 놓고 관심이 집중됩니다. 일단은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보복 공세에 하마스 지도부가 사실상 궤멸되며 동력이 상당 부분 사라졌다는 점이 자리잡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분쟁 종식 촉구하면서 그와 끈끈한 사이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결단하는 데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최주리 영상: 로이터·X 이스라엘 방위군·@SuppressedNws·@md_alabadla·@OnlinePalEng·@Osinttechnical·사이트 타임스오브이스라엘 kgt1014@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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