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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그럼 공수처 바로 연결해서 더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상훈 기자, 조금 전 리포트를 보면 공수처 입장에선 어제 오늘 많은 시간을 허비한 것 같은데요. 체포돼서까지 시간만 끄는 피의자 때문에, 구속영장 청구시점까지 함께 미뤄졌다고 봐야 할까요? ◀ 기자 ▶ 네, 체포영장의 시한은 48시간입니다. 어제 오전 10시 33분에 윤 대통령이 체포됐기 때문에,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시한은 원래 내일 오전 10시 33분까지였는데요. 윤 대통령 측이 어젯밤 서울중앙지법에 체포적부심을 청구하면서 변수가 생겼습니다. 법원이 체포적부심 결과를 내놓기 전까지는, 공수처가 확보한 체포시한 48시간은 일단 멈추게 됩니다. 공수처가 법원에 수사 서류를 보낸 오늘 오후 2시 3분부터, 체포적부심 결론이 날 때까지 기한이 정지되는 겁니다. 이 때문에 공수처도 오늘 밤 윤 대통령을 추가로 조사하거나, 구속영장을 청구하지는 않을 걸로 보입니다. 일단 체포적부심 결과를 지켜볼 계획인데요. 당초 이르면 오늘쯤 구속영장 청구가 가능할 거라는 예측도 나왔는데, 이 역시 연쇄적으로 밀리게 됐습니다. 공수처는 현재로서는 체포적부심 결과가 기각이나 각하로 나올 경우 내일 윤 대통령에 대한 추가 조사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윤 대통령은 공수처 조사에 전혀 응하지 않고 있는데요. 공수처는 일단 200쪽에 달하는 질문지의 상당량을 윤 대통령에게 물어봤다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진술거부를 하고 있어 아무런 소득이 없는 상황입니다. 내일 윤 대통령이 조사에 응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다시 불출석한다면 공수처는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수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박초은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 박초은 김상훈 기자(sh@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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