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철ㆍ박세은이 부른 '발레 호황'…올해도 이어질까?
[앵커]
소수 관객들만의 선택을 받았던 발레가 지난해에 눈에 띄게 성장했습니다.
대중적 스타로 부상한 전민철 발레리노의 인기에 더해, 해외에서 활약 중인 무용수들의 내한 덕분인데요.
올해도 그 인기가 이어질까요?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공연예술통합전산망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발레 티켓 판매액은 6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5년새 최고 기록입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박세은, 김기민 등 해외 발레단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의 내한 공연에 더해, 마린스키 발레단 입단을 앞둔 전민철 발레리노의 대중적 인기가 새 관객층을 끌어들였다는 분석입니다.
올해도 기대작으로 꼽히는 발레 공연들이 예정돼 있습니다.
발레 팬들이 가장 기다리는 작품은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카멜리아 레이디'입니다.
강 단장이 '무용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를 아시아계 최초로 받게한 작품으로, 이번이 국내 초연입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창작 발레 '춘향'을 3년 만에 올립니다.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로, 한국적 정서를 서양 발레에 담아 표현한 한국적 발레의 대표작입니다.
오는 7월에는 영국 로열 발레가 '더 퍼스트 갈라'로 20년 만에 내한합니다.
로열 발레 수석 무용수들과 한국인 무용수 전준혁도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이미 1월 박세은과 최영규, 전민철 등이 함께한 '글로벌 발레스타 초청 갈라'는 성황리에 공연이 마무리됐고, 내달 예정된 전민철 출연 공연은 이미 티켓이 모두 동났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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