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개 한 마리가 집 주변을 이리저리 뛰어다닙니다.
쉴 새 없이 계속 짖어대는 모습이 무슨 급한 일이라도 일어난 것 같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사는 이 도베르만의 사연이 누리꾼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이날 도베르만이 1시간 반가량을 짖어댄 탓에 이웃의 신고로 경찰이 집을 찾았고요.
잠시 후 할아버지가 병상에 누운 채 실려 나옵니다.
알고 보니, 도베르만이 할아버지가 쓰러지자 직접 현관문을 열고 나가 사방팔방 뛰고 짖으며 도움을 요청한 겁니다.
반려견 보호자는 평소 이런 훈련을 시킨 적이 없었다며, 덕분에 할아버지가 위험한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고 전했는데요.
누리꾼들은 "든든한 가족이다", "도와야 한다는 걸 온몸으로 느낀 것 같다"며 기특해했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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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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