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의류 브랜드들이 패딩점퍼 충전재 혼용률을 잘못 기재해 논란이 일었는데요.
충전재 소재가 중요한 침구류 업체도 실제와 달리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거위 깃털 또는 솜털로 만든 구스 다운 소재 침구류는 고급 이불로 여겨져 보통 50만 원 넘는 가격에 판매되는데요.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는 구스다운 소재 이중구조 매트리스 토퍼 6개 제품을 시험 평가했는데, 4개 제품이 충전재 비율이 표시와 달랐습니다.
표시 규정상 거위털 제품으로 기재하려면 거위털 비율이 80% 이상이어야 하는데요.
소프라움의 '구스온토퍼2' 제품은 하부층 거위털 비율이 35.5%로 표시 기준에 미달했고요.
다른 3개 제품은 거위털의 비율이나 양이 표시보다 적었습니다.
'구스온토퍼2' 판매 수입사는 문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환불이나 교환을 진행하기로 했고요.
다른 업체들도 상품에 정확한 수치를 기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와글와글 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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