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휴전'을 발표한 미국 국무장관의 마지막 기자회견에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협상에 대해 불만을 가진 기자들이 반발하며 회의장에서 끌려 나갔습니다.
[샘 후세이니/독립 언론인 : 손 떼! 손 떼라고! 질문에 대답하세요!]
현지 시각 16일,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가자 지구의 휴전과 인질 협상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독립 언론인인 샘 후세이니는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의 대량 학살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샘 후세이니/독일 언론인 : 국제엠네스티부터 국제사법재판소까지 모두가 이스라엘이 대량 학살을 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과정을 존중하라는 건가요? 범죄자! 국제사법재판소로 가야 해!]
또 다른 기자도 국무장관을 비난했습니다.
[당신은 네타냐후 앞에서 백기를 흔들었어, 이스라엘 파시즘 앞에서 백기를 흔든 거야.]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을 합의했지만 여전히 가자 지구에는 이스라엘의 공습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이스라엘 내각이 소집을 연기하면서 최종 승인 절차가 미뤄지고 있는 겁니다.
토니 블링컨 장관은 19일에 휴전안이 발효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MaxBlumenthal' 'TheNationalNews']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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