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유서 있는 극장인 '게테 리리크'가 불법 이주민들에게 점거돼 5주째 극장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지난달 이 극장은 '프랑스의 난민 환영 방식의 재발견'을 주제로 이주민에게 무료 강연을 열었는데요.
200명 이상의 이주민이 참석해 강연을 들었는데, 이들이 강연이 끝난 후에도 극장을 떠나지 않고 건물 전체를 점거한 겁니다.
이제는 주변에서 노숙하던 이주민까지 몰려들어 그 수가 300명을 넘어섰는데요.
극장 측은 예정됐던 모든 행사가 취소되면서 막대한 재정 손실을 봤지만, 한겨울에 이주민들을 내쫓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면서, 파리시와 정부에 대책 마련을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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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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