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별연설을 했습니다.
'과두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는데, 트럼프 당선인과 그 측근을 향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오늘 미국에는 지나친 부와 권력, 영향력을 가진 과두제가 형성되고 있으며, 이는 우리 민주주의 전체, 시민의 기본 권리와 자유,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공정한 기회를 정말로 위협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몇몇 사람과 집단이 권력과 국가조직을 지배하는 '과두제'에 대해 우려를 표했는데요.
트럼프 당선인과 친분이 있거나 선거 자금을 지원한 최측근이 인선에 대거 발탁된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들이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없애고 있다", "미국인들은 잘못된 정보와 허위 정보에 파묻히고 있으며 이게 권력의 남용을 가능하게 한다"고 우려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다음 행정부가 성공하길 바란다며, 자유 사회를 통치하는 데 필요한 제도를 존중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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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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