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수처가 서울서부지법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법원 앞에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서부지법 나가있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윤정 기자, 지지자들이 많이 모여있습니까?
[리포트]
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조금씩 모여들고 있습니다.
한때 시위가 과열되자 법원은 주차장 전체를 통제했습니다.
법원 주변으로 경찰이 배치돼있고 법원으로 출입하려면 신분 확인이 필요합니다.
경찰이 법원 입구에서 집회를 열지 못하도록 막자 일부 지지자들과 경찰 간에 언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법원 앞에는 공수처의 서부지법 구속영장 청구를 비난하는 ‘불법 영장 반대’가 적힌 팻말과 화환 30여개가 늘어서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공수처의 구속영장 청구를 막겠다며 모인 지지자들과 경찰이 현장에서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에서 윤 대통령 측의 체포적부심사 청구를 기각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심사를 담당한 판사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공수처의 구속영장 청구 기한은 오늘 밤 9시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서부지법에서 TV조선 조윤정입니다.
조윤정 기자(yjch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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