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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구속영장 청구 임박…서부지법 긴장감 고조 [앵커] 잠시 저희가 서부지법에 나가는 현장을 좀 연결을 해 보려고 합니다. 이 일대가 지금 긴장감도 굉장히 고조가 돼 있는 상황이라고 전해지기 때문에 그곳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거든요. 저희 김선홍 기자, 들리십니까? 말씀해 주시죠. [기자] 지금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이뤄졌습니다. 방금 전 영장 청구를 하러 나온 공수처 차량 2대가 이곳 서부지법으로 들어왔다가 방금 전 빠져나갔습니다. 구속영장 청구가 이뤄지면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이곳 서부지방 앞으로 계속해서 모여들고 있는 상황인데요. 경찰과의 대치 상황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부터 일부 지지자들이 법원 정문 앞에 모이려 하자 경찰은 집시법 11조에 따라 법원 앞에서는 집회가 불가능하다며 이들을 법원 경계 100m 밖으로 밀어냈습니다. 경찰이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안내하는 과정에서 지지자 일부가 이를 거부하거나 법원 앞에 드러누우면서 크고 작은 실랑이가 벌어졌는데요.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물리력을 행사할 경우 체포될 수 있다며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지금도 경찰 경고에도 불구하고 서부지법 앞에서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금 전 구속영장 청구가 이뤄지면서 시간이 갈수록 이곳 서부지법 일대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젯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적부심을 서울중앙지법이 기각한 직후부터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부지법 앞에 모여 탄핵 무효와 대통령 석방 등을 외쳤는데요. 이 과정에서 법원 직원을 밀친 20대 남성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지지자들의 법원 진입을 대비해서 현재 경찰은 서부지법으로 들어가는 모든 출입구에 인원을 배치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소식 들어오는 대로 계속해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redsun@yna.co.kr) 현장연결 김세완 #구속영장 #윤석열 #공수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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