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쫄이를 입고 역도를 하고 모자를 눌러쓰고 브레이크댄싱도 합니다.
헬멧을 쓰고 썰매도 타고요.
비틀비틀 컬링도 하고 맨몸으로 보디빌딩 포즈까지 잡아봅니다.
이렇게 유승민 체육회장은 68개 종목을 체험하면서, 어려운 선거전을 돌파했는데요.
이런 열정이 선거인단뿐만 아니라 체육회 구성원들에게도 가서 닿았나 봅니다.
비위 혐의에 둘러싸인, 이기흥 전 회장을 비판했던 체육회 노동조합이 영화 '서울의 봄'에 빗대어서 "체육의 봄"이 왔다고 축하 글을 올린 건데요.
노조는 "이제는 변화와 개혁의 시간"이라며 기대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채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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