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야구계의 가장 뜨거운 관심사인, KIA의 슈퍼스타 김도영의 연봉 발표가 임박했습니다. 역대 4년 차 최고 연봉을 기록할 걸로 전망됩니다. 프로야구 2연패에 도전하는 KIA 구단의 통 큰 지원도 화제입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로야구 '최고의 별' MVP를 비롯해 3루수 골든글러브 등 탈 수 있는 상은 모조리 휩쓸며 그 누구보다도 따뜻했던 2024년을 보낸 김도영. 이제 야구팬들의 관심은 '아기 호랑이'에서 '슈퍼스타'로 성장한 김도영의 연봉입니다.
연봉 3000만원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던 김도영은 3년 차였던 지난해 1억 원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개인과 팀 성적을 모두 잡은 만큼, 4년 차 역대 최고 연봉인 이정후의 3억 9000만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전망입니다.
KIA 구단은 "큰 틀에서의 합의는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김도영 / KIA 3루수 (지난해 12월)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돈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앞으로가 더 중요할 것 같아서..."
연봉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파격적인 선수단 지원도 눈에 띕니다.
구단주인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은 미국 스프링캠프를 떠나는 선수단 60명 전원에게 비즈니스 왕복 항공권을 선물했습니다.
통상 감독과 수석코치에 한해 비즈니스 항공권이 제공됐는데, 올해는 신인 김태형을 비롯해 현장 프런트 직원까지 편안한 비행길에 오릅니다.
프로야구 전 구단이 해외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가운데, 그룹의 지원을 등에 업은 KIA 구단도 2연패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이다솜 기자(ld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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