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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불편하지만 잘 있다"…오늘 영장심사는 불출석 [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구속영장을 청구한 직후 윤석열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편지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구금 이후 처음인데요. 오늘(18일)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는 출석하지 않을 뜻을 밝혔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석열 대통령. 영장이 청구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를 통해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조금 불편하기는 하지만 구치소에서 잘 있다"고 말했습니다. "취임사부터, 3.1절, 광복절 기념사, 대국민 담화 등 국민들께 드렸던 말씀들을 다시 읽으며 마음을 가다듬고 지나온 국정을 되돌아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서울구치소와 과천 공수처 등 인근에서 집회를 이어가는 지지자들도 언급했습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추운 거리로 나와 나라를 위해 힘을 모아주고 계시다고 들었다"면서 "뜨거운 애국심에 감사드린다"고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18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는 불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공수처가 서울서부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불법이므로 서부지법에서 열리는 심사에는 나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할 가능성에 대해선 "그 얘기는 아직 이르다"고 언급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윤석열 #서부지법 #구속영장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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