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현직 대통령 첫 구속 갈림길…오후 2시 영장실질심사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오늘 오후 2시 구속영장심사를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최인호 전 민주당 의원과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헌정사상 처음입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윤 대통령 측은 오늘 오전, 윤 대통령이 구속심사에 직접 출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부지법은 사건 관할 법원이 아닌 만큼 불출석할 것이라고 했는데, 왜 입장이 바뀐 걸까요?
윤 대통령은 구속영장 청구 직후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애국심에 감사드린다"는 옥중 편지를 내놨습니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도 "대통령은 위축되지 않았다"며 근황을 전했는데요. 어떤 취지로 봐야 할까요?
공수처는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했다"며 "영장은 탄탄하게 준비됐다"고 영장 발부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구속심사에는 부장검사를 포함해 6~7명이 참석할 예정인데요. 최대 쟁점은 뭐가 될 거라고 보십니까?
그동안 공수처는 수사 인력 부족은 물론 역량에 대한 의구심을 받아왔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결과는 공수처에게도 중대한 갈림길이 될 것 같은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윤 대통령이 조사에서 진술을 일절 거부한 데다 추가 조사 요청에도 응하지 않는 등 수사에 비협조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데다, 체포적부심사는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법원 판단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내란 특검법에서 '외환 유도'와 '내란 선전' 등을 수사 대상에 제외한 수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민주당은 표결 전 여야 협상에서 나온 국민의힘 주장을 대폭 수용했다고 밝혔지만, 여당은 눈속임에 불과하다는 입장인데요?
여당은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거부권을 행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앞서 여야 합의를 강조한 최 대행의 선택에 눈길이 쏠리는데요. 이번에도 거부권을 행사할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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