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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영장심사 5시간만 종료…월담한 시위대 현행범 체포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시작한 지 5시간 만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승은 기자. [기자] 네, 서울 서부지법에 나와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오후 2시쯤 시작해 5시간 가까이 진행된 건데요. 중간에 20분가량 휴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 측과 변호인 측은 비상계엄의 정당성과 내란죄의 성립 여부, 구속영장 발부 요건 등을 두고 양측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수처 검사와 윤대통령 측 변호인이 각각 70분씩 PPT 등을 활용해 주장을 펼쳤고 이어 윤 대통령도 약 40분 동안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종료 직전 5분간 최종 발언도 직접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 당직 판사인 차은경 부장판사가 결정하는데요. 이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오전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 대통령이 당초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가 돌연 입장을 바꾸면서 체포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관심이 모였지만, 지하 주차장을 통해 출석하면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변호인 측은 윤 대통령이 정장 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했으며, 김홍일, 윤갑근 등 8명의 변호인이 함께 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법원 주변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시위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 시위대가 법원으로 담을 넘어와 현행범으로 체포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포위하듯 법원 건물을 빙 둘러 에워싼 형태로 집회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시위대가 사방에서 담을 넘어 법원 안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제가 6시 20분까지 확인하기론 체포된 현행범만 15명에 달했는데요. 시위가 점점 격앙되고 있어 이 숫자는 훨씬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법원 곳곳에 경찰이 배치돼 있지만 상황이 혼란한 틈을 타 경찰의 눈을 피해 한두 명씩 담을 넘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법원 주변에는 시위대가 몰려들며 크고 작은 충돌이 있었는데요. 법원 정문 앞에 인간 띠를 만든 시위대를 경찰이 한 명씩 끌어내며 강제로 해산했고요. 윤대통령을 태운 차량 행렬이 서부지법 인근으로 진입했을 때는 일부 지지자들이 도로를 막아서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부지법에서,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현장연결 장준환] #서부지법 #구속영장 #윤석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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