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리고 있는 서부지방법원으로 다시 가보겠습니다.
김태형 기자, 심사가 조금 전 끝났죠?
[기자]
네, 오후 5시 40분에 재개된 피의자 심문은 조금 전인 6시 50분 끝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시 35분쯤부터 약 40분간 발언을 했고 20분간 휴정을 했다가 다시 시작한 지 약 1시간 만입니다.
심문 마지막에 대통령이 5분간 다시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8시간 40분에 걸쳐 직접 구속심사를 받았는데 그때보다는 좀 더 짧게 끝난 겁니다.
[앵커]
구속 여부는 언제쯤 날 것으로 보이나요?
[기자]
윤 대통령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18일) 밤이나 내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첫 번째 체포 영장 심사 같은 경우 33시간 만에 결과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법원이 구속 영장을 발부하게 되면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구속되는 사례로 남게 됩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체포 기간을 포함해 최장 20일 동안 서울구치소에 머물며 구속 수사를 받게 됩니다.
제가 윤 대통령 변호인에게 구속이 되면, 구속적부심도 청구할 계획인지도 물어봤는데요.
"아직은 그럴 얘기할 단계가 아니"라고만 답했습니다.
하지만 영장이 기각된다면, 윤 대통령은 즉시 석방돼 관저로 돌아가게 됩니다.
[영상취재 이동현 이현일 / 영상편집 정다정]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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