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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돌아온 윤대통령…영장심사 결과 기다려 [앵커]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마친 윤 대통령은 약 7시간 만에 서울 구치소로 복귀했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이후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정호진 기자. [기자] 네, 서울구치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마친 윤 대통령이 약 6시간 30분 만에 서울구치소로 복귀했습니다. 윤 대통령을 태운 호송 차량은 오후 8시 경 구치소 정문을 통과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구치소에 복귀한 이후 나흘간 머물렀던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결과를 기다립니다. 윤 대통령의 구속 여부는 오늘(18일) 밤 늦게 또는 내일(19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만일 구속영장이 발부된다면 윤 대통령은 정식 입소 절차를 밟고 일반 수용동으로 옮겨집니다.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전례에 비추어 볼 때 윤 대통령도 독방에 수용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 대통령은 체포 기간을 포함해 최대 20일간 구치소에서 수사를 받게 되고, 이후 검찰이 구속 기소를 한다면 구속 기간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반면 영장이 기각된다면 윤 대통령은 즉각 석방돼 관저로 돌아가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게 됩니다. 공수처의 입장에선 무리한 수사였다는 지적과 함께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급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구치소 앞에선 지금도 찬반 집회가 이어지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들리시는 것처럼, 구치소 앞에선 찬반 집회가 각각 진행 중입니다. 늦은 시간에도 참가자들은 두터운 옷을 껴입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요. 구치소 정문을 기준으로 정면엔 탄핵 반대 측이, 좌측에선 탄핵 찬성 측이 각각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탄핵 반대 측은 "석방하라", "탄핵 무효"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진행 중입니다. 멀지 않은 거리에선 탄핵 찬성 측이 노래에 맞춰 "대통령 구속"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양 측 집회는 약 서른 걸음 정도 떨어진 곳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경찰은 질서유지선을 세우고, 대형 버스로 차벽을 설치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hojeans@yna.co.kr) [현장연결 홍수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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