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입소 절차 거쳐 독방행…이 시각 구치소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윤 대통령은 구치소 정식 입소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신체 검사 등을 거쳐 일반 수용동 독방에 수감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구치소 현장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서울구치소 앞에 나와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치고 밤 8시쯤 이곳 구치소로 복귀해 심사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오늘 새벽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윤 대통령은 정식 입소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이제 곧 관련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직까지 자세한 내부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는데, 법무부 측은 주말인 만큼 정식 입소를 밟는 시기는 구치소에서 자체적으로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식으로 미결 수용자 신분이 된 윤 대통령은 다른 재소자들과 동일한 규정을 적용받습니다.
우선 체포 기간 머물렀던 구인 피의자 대기실을 떠나 일반 수감자들이 있는 수용동으로 옮겨집니다.
옷도 체포될 때 입은 정장이 아니라 카키색 수의로 갈아입고요.
수용번호도 달게 됩니다.
앞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례에 비춰보면 마찬가지로 독방을 배정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구치소 앞에는 소수의 지지자들만 남아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지자들은 구속 결과에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윤 대통령 이름을 연호하면서 당장 석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게 되면서 이곳 구치소 앞에서의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구치소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bang@yna.co.kr)
[현장연결 최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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