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권영세 "법원 판단 유감"…이재명 "새 출발 위한 진통"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여야가 엇갈린 입장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원 판단에 유감을 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새출발을 위한 진통"이란 평가를 내놨습니다.
여야는 서부지법 폭력 사태엔 모두 비판을 했는데요.
주요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입니다.
우리 형사소송법은 모든 피의자가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무죄 추정과 피의자 방어권 보장을 위한 입법 원칙입니다.
오늘 새벽 구속영장 발부는 이런 법 원칙을 무너뜨렸습니다.
법원의 판단에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구속영장 심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일부 시민들의 거친 항의가 있었습니다.
불법 폭력행위는 그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대통령을 위하는 일도 아닙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난동사태는 국가 공동체 질서를 유지하는 사법체계를 파괴하는, 민주공화국의 기본적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입니다.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국민 여러분, 우리가 겪는 이 혼란은 새로운 출발을 위한 진통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저력으로 잠시 잃었던 어둠을 거둬내고 새로운 희망,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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