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초유의 현직 대통령 구속…여 "참담"·야 "상식적 판단"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후 첫 공수처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영장 발부에 반발해 구속적부심 청구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수영 시사평론가,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과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이 구속됐습니다.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지 47일 만으로 현직 대통령이 구속된 건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죠. 먼저, 이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여당과 대통령실은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는데요. 특히 재작년 '피의자 방어권 보장이 중요하다'는 이유로 기각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당연한 결과다, 사필귀정이다, 이런 입장을 밝혔는데요?
윤 대통령은 구속 뒤 첫 소환조사에 불응했습니다. 대통령 측은 "공수처에서는 더 말할 게 없다"고 했는데요.
앞으로도 공수처의 수사권 자체를 부정하며 협조를 거부할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공수처는 내일 오전 10시 다시 나올 것을 통보할 예정입니다. 당장은 공수처가 말을 아끼고 있지만, 계속 조사에 불응할 경우 강제구인이나 옥중조사를 진행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윤 대통령측은 구속적부심 청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전략 어떻게 보세요?
윤 대통령의 구속을 전후로 법원에서 벌어진 폭력 난동 시위와 관련해 경찰이 80여 명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고, 검찰도 관련자들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치권도 일제히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은 경찰의 과잉 대응에 대해서도 진상 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고,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사법 시스템 부정 탓으로 돌렸는데요?
윤 대통령 측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의사 표현을 당부했다"는 대통령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경찰도 강경 대응보다 관용적 자세로 풀어주길 바란다고 했다고 전했는데요. 이번 메시지,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윤 대통령은 또 시간이 걸리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겠다고 말했습니다. 또다시 자필 메시지나 간접적인 방식으로 여론전에 나설 가능성도 있을까요?
윤 대통령은 구치소에 수용된 상태에서 헌재 탄핵심판도 같이 받게 됐습니다. 수사기관 입장에선 구속수사 기간이 한정돼 있다보니 불허할 가능성도 있는데요. 윤 대통령의 공개 출석,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신의 SNS에 개헌 이야기를 올렸습니다. "지도자 리스크로 인한 혼란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나라 운영 시스템을 완전히 개보수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개헌 논의에 들어와야 한다"고 했는데요, 지금 상황에서 개헌 논의가 정치권에서 부상할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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