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영장이 발부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미결 수용자 신분이 됐습니다.
입는 옷부터 머무는 장소까지 많은 것이 달라집니다.
윤 대통령은 체포 당시 입었고 그동안 입고 지내던 정장을 벗고 카키색 수의를 입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의에는 수용번호도 부착됩니다.
그리고 이 수의를 입은 상태로 이른바 '머그샷'을 찍어야 합니다.
윤 대통령의 생활 공간과 방식도 바뀌게 됩니다.
지난 15일 체포 이후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 내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 머물러왔습니다.
피의자 대기실 면적은 약 6평 남짓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이제는 수용동 안에 있는 미결수 독방에서 생활해야 합니다.
독방 크기는 약 3평 남짓, 이곳에서 오전 6시에 일어나고 오후 8시에 취침해야 합니다.
끼니당 약 1600원짜리 식사가 제공되는데, 오늘(19일) 아침에는 만둣국이, 점심에는 감자국이 제공되는 것으로 공지됐습니다.
식사 후에는 세면대에서 식판과 식기도구를 직접 씻어야 합니다.
[영상편집 류효정]
김민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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