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되는 과정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담하고 부끄러운 일이지만 대한민국 법체계에서 현직 대통령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것 말이죠.
그렇게 한국의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47일만에 미결수가 됐습니다.
한편으론 차기 대통령에 가장 근접해 있다는 이재명 대표가 떠올랐습니다.
두 사람이 맞닥뜨린 사법절차와 재판 속도를 보면 분명히 차이가 나는게 사실이죠.
중도층을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 체포와 구속 이후 "그럼 이 대표 재판은?" 이라고 묻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고 합니다.
민주당의 막무가내 힘자랑에 대한 불편함과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또 어떤 혼란상황을 야기하는 건 아닌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얘깁니다.
탄핵 정국이 이 대표에게 기회가 아닌 위기가 될 수도 있는 역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명우 기자(mwkim30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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